
직장도, 사업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대입니다. 코로나로 영어학원을 폐업한 뒤 '평생 마르지 않는 현금흐름'을 찾아 나선 배당의 만장은 현재 가족 합산 월 500~700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전략을 분석합니다.
배당금이 배당금을 낳는 트익스 전략의 핵심 원리
배당의 만장이 제안하는 트익스(TX) 전략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복리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핵심은 월초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ETF와 월중순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ETF를 동시에 보유하는 것입니다. 월초에 수령한 배당금으로 월중순 배당 종목을 매수하면, 그 배당금이 불과 2주 만에 다시 배당금을 창출하는 구조가 완성됩니다. 마치 적금 풍차 돌리기처럼, 소액의 현금흐름이 쉬지 않고 일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 전략이 갖는 진짜 의미는 '배당 투자는 시세 차익이 아닌 수량 싸움'이라는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연 10% 분배율 기준으로 1,000만 원을 투자하면 월 약 10만 원의 배당금이 발생합니다. 이 금액을 곧바로 재투자하면 그 10만 원에서도 다시 수익률이 발생하며, 시간이 쌓일수록 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배당의 만장은 ISA 계좌 원금 약 8,000만 원으로 현재 월 100만 원, 연 약 1,200만 원의 분배금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은행 예금 이자와 비교하면 수익률 면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입니다.
다만 이 전략을 실제로 적용할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트익스 전략은 배당 재투자가 전제이기 때문에, 생활비 등의 이유로 배당금을 인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복리 효과가 크게 약화됩니다. 또한 2주 단위로 매수를 반복하면 거래 비용이 누적될 수 있으므로, 거래 수수료와 세금 구조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국내상장 미국 ETF의 경우 ISA 계좌나 연금저축 계좌 등 절세 계좌를 1순위로 활용해야 세금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전략의 일부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성장주와 배당주를 연결하는 3배 전략의 실전 구조
배당의 만장이 책에서 소개한 3배 전략은 세 가지 전략의 조합입니다. 첫 번째는 배배 전략으로, 앞서 설명한 트익스 전략처럼 배당금이 배당금으로 재투자되는 구조입니다. 두 번째는 성배 전략으로, 성장주에서 발생한 시세 차익 일부를 매도하여 배당주의 수량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세 번째는 배성 전략으로, 하락장에서 배당금을 활용해 저렴해진 성장주를 추가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이 세 가지 전략이 맞물리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에서 대폭 상승했을 경우, 성장주에서 시세 차익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이때 성배 전략을 통해 차익 일부를 매도하고 배당주 수량을 확보합니다. 이후 하락장이 도래하면, 늘어난 배당주에서 꾸준히 배당금이 지급되고, 이 배당금으로 저렴해진 성장주를 재매수하는 배성 전략이 작동합니다. 1년에 한두 번 이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단순 보유 대비 자산 증식 속도를 상당히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배당의 만장의 주장입니다.
이 전략은 포트폴리오 관리 측면에서도 직관적입니다. 배당의 만장은 축구 감독에 자신을 비유하며, 주전 11개 종목을 포지션별로 배치합니다. 최전방 공격수는 테크주, 공격수는 나스닥, 미드필더는 S&P 500, 수비수는 미국 배당 다우존스나 슈드(SCHD) 계열, 골키퍼는 단기 채권이나 머니마켓 액티브 ETF입니다. 상승장에서는 공격수를 늘리고, 하락장에서는 수비를 보강하는 리밸런싱이 이 전략의 본질입니다. 종목 수를 11개로 제한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선수가 30명이면 감독도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비평의 관점에서 보면 이 3배 전략은 매우 유기적인 자산 배분 모델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성배 전략을 실행하려면 '언제가 고점인가'를 어느 정도 판단해야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완전한 타이밍 투자를 지양하면서도 시장의 사이클을 활용하는 이 접근법은, 이론적으로는 우아하지만 실전에서는 심리적 훈련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커버드콜 ETF 선별 기준과 절세 계좌 활용법
배당주 투자에서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분배율이 높을수록 좋다'는 오해입니다. 배당의 만장은 이에 대해 단호하게 경고합니다. 우선 기초 지수가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그 기초 지수의 연평균 성장률과 분배율이 걸맞은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S&P 500을 기초 지수로 하는 ETF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10~12%인데, 연 50%의 분배를 제공하겠다는 상품은 구조적으로 원금을 소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른바 NAV(순자산가치) 하락, 즉 제 살 깎아 먹기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배당의 만장이 주로 활용하는 커버드콜 ETF는 연 10~15% 수준의 분배율을 기준으로 선별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보유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 수익으로 받는 구조입니다. 이 경우 S&P 500 기반 커버드콜 ETF라면, 기초 지수의 연평균 성장률이 분배금을 충당하고도 남기 때문에 원금이 과도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러나 대세 상승장에서는 콜옵션 매도로 인해 주가 상승분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발생하며, 대세 하락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만으로는 원금 하락을 완전히 방어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명확히 존재합니다.
절세 전략 측면에서 배당의 만장은 인적 분할을 핵심 도구로 활용합니다. 본인, 배우자, 자녀(중학생)의 계좌를 각각 분리하여, 배당금이 월 300만 원(본인), 250만 원(배우자), 30만 원(자녀)으로 분산 지급되도록 세팅했습니다. 국내상장 미국 ETF는 ISA 계좌와 연금저축 계좌를 우선 활용하고, 국내 커버드콜 ETF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계좌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 ISA 계좌가 출시되면 국내 고배당주 투자 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될 수 있어, 이에 맞춘 계좌 배분 전략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사용자 비평의 시각에서 보면, 커버드콜 ETF는 분명히 소액 투자자에게 현실적인 현금흐름 창출 수단을 제공하지만, '평생 마르지 않는 현금흐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분배율에 현혹되지 않는 판단력이 필수입니다. 10~15%의 분배율이 적절하다고 해도, 그것이 지속 가능한 구조인지를 NAV 추이, 기초 지수 성과, 운용 방식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배당의 만장의 전략은 시세 차익 중심 투자의 심리적 피로감을 극복하고, 하락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현금흐름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실전적 가치가 높습니다. 다만 트익스 전략과 3배 전략, 커버드콜 ETF 활용은 모두 기초 지수 이해, 분배율의 지속 가능성 판단, 절세 계좌 운용이라는 세 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될 때 비로소 '여행'이 됩니다. 지름길을 찾기 전에 지도를 먼저 읽는 것이 배당 투자의 출발점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 통장에 월급 2번 찍힙니다 | 고배당주 쫓아다니지 말고 당장 '이 계좌'부터 만드세요 (배당의 만장 1부) / 채널명: 머니 리포트
https://www.youtube.com/watch?v=568TGnKX1nQ